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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현대차 사내이사 재선임...장재훈 대표 "수익성 극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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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현대차 사내이사 재선임...장재훈 대표 "수익성 극대화할 것"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3.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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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또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국내 생산 담당 이동석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 UBS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유진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가 재선임됐다.

이밖에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도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공급망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반도체사와 협업 강화 등으로 중장기적인 부품 수 축소, 공용화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차량별 반도체 최적 배분 등으로 공급 물량을 늘리고 출고 지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핵심부품 소싱 이원화, 현지화 확대 등 안정적 생산 운영을 위해 공급망 체계도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SUV 및 고급차·고급트림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도 극대화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북미의 성공적 모멘텀을 강화하고 유럽·중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이달 중 글로벌 누적 판매 70만대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로보틱스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와 친밀도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직접 전시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달이는 1층에서 주주들에 손을 흔들며 방문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달이는 얼굴 인식과 자연어 대화, 자율이동 기술이 탑재돼 지난해부터 현대차 송파대로 지점에서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로봇 기술이 기존 자동차 산업과 미래 사업에서 어떤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쏠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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