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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이서현 이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삼성 지분 매각...상속세 마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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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이서현 이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삼성 지분 매각...상속세 마련 추정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3.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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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신탁 계약을 맺은 지분 0.33%가 매각됐다.

24일 투자은행업계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1994만1860주를 기관투자자 대상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을 통해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7만500원)에서 2.4% 할인된 6만8800원이다. 처분된 지분 가치는 1조3720억 원에 이른다.

업계는 삼성 오너 일가들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10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별세로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 일가는 12조 원이 넘는 상속세를 신고했다. 5년 연부연납 신청을 했으며 4월 29일부터 분할 납부가 시작된다.

앞서 지난 22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삼성SDS 주식 301만860주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두 사람은 약 1900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 역시 상속세 납부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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