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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벌인 헌혈 캠페인, 시민 호응 얻으며 마무리...2개월여 간 5773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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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벌인 헌혈 캠페인, 시민 호응 얻으며 마무리...2개월여 간 5773명 참여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3.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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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벌여온 ‘생명나눔 온택트’ 현혈 캠페인에 5773명의 시민과 SK 구성원들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SK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국가적 혈액부족 사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됐다.

SK는 ‘안전망’(Safety Net) 구축 차원에서 SK 구성원 및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해 캠페인을 벌였다. 헌혈 접근성 제고를 위한 헌혈버스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아동에 대한 기부 등 ‘선한 영향력’을 선보였다.

시민들의 헌혈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당 3억 원인 헌혈버스 2대와 SK텔레콤이 개발한 헌혈앱 ‘레드 커넥트’를 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헌혈자 1명 당 5만 원씩 적립한 SK기부금 3억 원과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민간 최대의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SOVAC 홈페이지와 SNS,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시민 헌혈 이벤트도 진행했다.

SOVAC 홈페이지 등에는 “혈액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려는 SK 헌혈 프로젝트에 감사”,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서 행복” 등 캠페인 참여자들의 헌혈 인증 메시지들이 올라왔다.

캠페인 기간 동안 SK추구협의회를 시작으로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SK E&S, SK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네트웍스 등 SK그룹 각 멤버사 구성원들은 전국 사업지에서 순차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SK가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헌혈자 수는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헌혈의 2% 수준에 해당한다고 한다.

SK는 그동안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 구축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번 헌혈 캠페인을 계기로 기존의 결식, 주거환경, 교육 중심 활동에서 의료분야로까지 지원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구성원들에 보낸 서신 등에서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부터 무너뜨린다. 우리 역량을 활용해 실행 가능한 일부터 시작하자”면서 안전망 구축을 주문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SK그룹이 실시한 구성원 헌혈 릴레이에도 사전 예고 없이 현장을 깜짝 방문해 헌혈한 바 있다.

SK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의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벌여 총 67만 끼니를 전국 결식 우려 계층에 제공했다.

이달 초에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중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경북∙강원 지역의 대규모 산불 발생 당시에는 구호 성금 20억 원을 지원했다.

SK는 앞으로도 사회와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사회문제 해결 및 안전망 구축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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