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관계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극동방송의 초청으로 강연 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김 회장이 펜스 전 부통령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다만 미국 헤리티지 재단과 에드윈 퓰너 회장 등 공통의 인연을 바탕으로 오찬 자리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는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 여사와 김장환 목사의 딸인 김애설 교수, 김 회장 삼남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상무가 참석했다.
김 상무는 최근 호텔·리조트에서 경영 영역을 갤러리아 등 유통으로 확대하며 그룹 내에서 후계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오전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치, 경제, 교육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