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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구강붕해정'으로 확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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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구강붕해정'으로 확대 출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5.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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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HK inno.N, 대표 곽달원)은 지난 1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제형을 구강붕해정으로 확대한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물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을 통해 처방 범위를 넓혀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나 물을 마시기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의 복용 편의를 돕기 위해 개발됐다. 페퍼민트 맛을 가미해 맛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 출시 이후 3년 만에 구강붕해정을 추가로 선보였다. 향후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차별화 임상과 적응증 확대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케이캡만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캡 구강붕해정
▲케이캡 구강붕해정
케이캡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슘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30호 국산 신약이다. 새로운 계열인 P-CAB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식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며 약효 지속시간이 길고 야간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국내에 정제로 먼저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2466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원외처방 실적은 유비스트 기준 1096억 원으로, 2020년에 기록한 761억 원에서 43.9%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정제와 구강붕해정 모두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 적응증에 허가를 받았다. 이 중 위궤양까지 총 3개 적응증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해외에는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총 27개 국가에 기술수출,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달 뤄신 사가 제품명 '타이신짠'으로 현지 허가를 획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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