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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의원, “도심 속 작은 학교 정착 위한 체계적 지원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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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의원, “도심 속 작은 학교 정착 위한 체계적 지원책 마련 시급”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7.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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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제영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도심 내 작은 학교의 운영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경기연구원은 지난 6월 30일 성남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도심 속 작은학교의 행복한 미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심 내 작은 학교의 운영실태와 우수사례를 알아보고 향후 실질적 운영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오리초, 백현초, 한솔초, 청솔중 학교장을 비롯해 도교육청 공무원, 교사,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학년 대표가 참석했다. 축사는 성남교육지원청 김영호 미래국장이 맡았다.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학생수 감소에 따른 도심 내 소규모 학교의 증가추세를 분석하고 도내 오리초, 한솔초 등의 학교 소규모 현황과 원인, 전망 등을 설명하면서 도심 속 작은학교의 강점과 가치를 초점을 맞춘 지원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경기연구원 이용환 선임연구위원은 “도심 속 작은학교 운영에 있어서 교육공동체를 바라보는 ‘가치’의 변화가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교육자치의 실질적 분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순석 청솔중학교 교장은 학교현장에서 진행 중인 작은학교 교육활동 사례를 소개하면서 “교육 과정과 결과의 평등을 지향하는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우영 오리초등학교 교장은 일반 학교 및 소규모가 진행된 학교에서 대두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에 활성화를 위한 제안과 학교를 미래형 공동체 생활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인 송근후 한국방과후학교학회 부회장은 “교육 공급자와 수요자가 함께 구성된 교육공동체 중심의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기반으로 한 학교 경영이 필요하다”며 “도심속의 작은학교 자체로서의 혁신모델, 도심 속 작은학교에서 다양한 특성화 학교로의 전환, 도심 속 작은 학교에서 미래 대안학교로의 전환을 언급하면서 ‘교육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제영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사회이동에 따라 도심 속 작은학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행정업무, 교원 등 운영과 함께 중앙부처, 도교육청 등 관련 부서의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현재 작은 학교 운영실태의 장·단점을 잘 살펴보고 향후 지역의 실정과 학교의 상황에 적합한 도심 내 작은학교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도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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