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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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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의 일환”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7.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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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일 취임 후 첫 경제분야 현장 행보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찾은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혁신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달 14일 착공을 앞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가동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 대학·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 시찰 후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반도체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바에는 여야 구분 없이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지금은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도민들을 위한 일,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일에 모두가 힘을 합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취임 이후 민생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반도체 산업은 민생과 결코 동떨어지지 않았다”며 “반도체 산업은 주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민선 8기는 혁신을 통한 질 높은 성장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감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크게 발전할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며 각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합의문에는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완성을 위한 반도체 산업 핵심 기반 확충, 규제·행정절차 간소화, 지역 상생협력 체계 구축, 기업-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22조 원을 투자해 용인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 반도체 중심 일반산단을 조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선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경기도가 안성·용인·SK하이닉스 등과 체결한 상생 협약을 계기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기도는 이곳을 차세대 반도체 산업거점으로 키우고자 반도체 공유대학 추진, 특화단지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해 인력·공급망·인프라 등 다방면의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기 동남부 8개 시가 참여하는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와 소통하며 대·중·소 상생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문인력양성, 테스트베드 운영 등의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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