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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웹크롤링을 활용해 보험사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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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웹크롤링을 활용해 보험사기 적발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2.07.11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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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SIU(보험사기 특별조사팀, Special Investigation Unit)는 '웹 크롤링(Web Crawling)'을 통해 보험사기 적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웹 크롤링이란 자동으로 온라인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로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되고 있는 백내장 관련 게시글 504개를 올 상반기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진료비 할인, 이벤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게시글들은 모두 보험사기와 연계된 브로커가 올린 광고다.

그 중 4개 병원을 '보험사기 외 브로커 연루 환자 유인, 알선 행위'로 수사의뢰 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한 해에는 백내장 실손보장 관련 보험사기 유인, 알선이 의심되는 병원 26개를 적발하여 행정신고를 완료했다.

백내장 사례 이외에도 코 성형수술을 질병 관련 수술로 둔갑해 실손 부당청구를 조장하는 사례도 9건 적발했다.

성형어플의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일부 병원은 시술후기에 코성형을 질병치료로 조작하고 입원 등 허위 진료기록 발급을 한 것으로 밝혀져 수사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보험사기방지시스템 도입 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사기방지로 인해 선의의 보험계약자들의 피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고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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