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본체에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했다. 본체 좌우에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각 1개씩 탑재한 기존 제품보다 중앙에 1개를 추가해 사운드가 더 풍성해지고 공간감도 넓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이어링 스피커는 사운드를 위로 보내 머리 위에서 사운드가 들리는 효과를 내 입체음향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제품은 전작보다 서브우퍼 크기도 14% 키워 중저음을 강화했고, 리어스피커 내에 탑재된 전면향 스피커도 2개 늘린 총 4개를 배치해 고객에게 다양한 각도에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LG 사운드바 중 최다 채널(9.1.5)을 갖췄고 최대출력은 810와트(W)다.

신제품은 AI 알고리즘으로 실내 공간 구조를 분석해 고객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소리를 보정하고 콘텐츠 장르에 맞춰 사운드 모드도 스스로 조절한다.
LG TV(webOS 6.0이상 탑재 모델)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TV에 탑재된 다양한 사운드 모드를 사운드바 신제품으로도 즐길 수 있고 TV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사운드바를 제어할 수도 있다.
제품은 올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첫 공개됐으며 기어패트롤, 리뷰드닷컴, 테클리셔스 등 유력 매체로부터 CES 2022 최고 사운드 바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신제품 본체 골조와 패브릭 외피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고 포장 박스와 완충재도 재생지로 만들었다. 이와 같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美 UL, 스위스 SGS 등 세계 유력기관들로부터 연달아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신제품은 최상위 모델인 S95QR을 비롯해 채널과 출력에 따라 S80QR(채널: 5.1.3 / 최대출력 620와트)와 S75Q(채널: 3.1.2 / 최대출력 380와트)도 함께 출시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압도적인 음질과 풍부한 입체음향을 갖춘 사운드바 신제품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