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19일 전체 조합원(4만6413명)을 대상으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였다. 투표자 3만9125명(투표율 84.3%) 중 2만4225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율 61.9%로 가결됐다.
이번 가결로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확정했다. 현대차 노사 역사상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처음이다.
노사는 21일 울산공장에서 임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올해 합의안은 임금 10만8000원(기본급+수당 1만 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550만 원, 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 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2025년 내 울산공장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도 합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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