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생경영의 일환이다. 미트박스는 판매자와 고객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고 구매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미트박스는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 시 일정 금액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미트포인트' 제도도 이달부터 도입했다.
아울러 상품 구매 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세절고기, 가공식품 등 식당에서 많이 구매하는 상품을 먼저 이용해 볼 수 있는 '샘플존'의 상품들을 확대했다. 판매량과 상품평, 평점을 기준으로 약 400여 개 이상의 최상위 제품만 별도 선보이는 '품질보증관'도 선보였다.

서영직 미트박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서 업계를 리드하고 소상공인들과 상생 발전을 위해 신속한 고객응대 프로세스와 혜택을 마련했다. 현재는 자사 플랫폼 내 실증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최적의 가격을 알려주는 미트박스 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미트박스는 축산물 생산자와 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5만 건을 돌파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로부터 현재까지 총 260억 원대 투자 유치를 받았다.
미트박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일반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