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는 2021년 1월21일 설립되었으며 3월3일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2022년 2월14일 대표교섭 이후 5개월이 지나 단체협약 중 기초협약 형태로 노사간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노사는 교섭위원 구성과 노조활동 보장 등의 이견으로 간극을 좁히지 않아 교섭에 난항을 겪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구도교 대표이사와 김태은 지회장, 이승현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련된 귀한 자리"라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것이 진리이기에 오늘 이 자리가 서로가 상대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결과적으로 문제가 잘 풀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도교 대표이사는 "그간은 서로가 익숙치 않은 부분이 있어 갈등이 발생했지만, 오늘 기초협약을 체결하는 이 자리를 시작으로 본교섭에서는 서로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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