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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알뜰폰 사업' 진출한다...머천드코리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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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알뜰폰 사업' 진출한다...머천드코리아 인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7.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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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플랫폼 토스가 알뜰폰(MVNO) 사업에도 진출한다. 

KB국민은행이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 신한은행이 KT와 알뜰폰 제휴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금융업권의 알뜰폰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는 상황이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머천드코리아는 지난 1998년에 설립된 알뜰폰 사업자로 LG유플러스 1호 알뜰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통신3사와 모두 계약을 맺고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토스는 머천드코리아 인수를 통해 토스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 전 과정을 혁신하고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알뜰폰 개인고객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돌파했지만 전체 이통시장 가입자의 14%에 그치고, 절반 정도는 사물인터넷(IoT) 회선이다. 

토스 측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하는 알뜰폰 특성상 편리한 가입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3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장민영 토스 사업전략리드는 “토스가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낸 것처럼 알뜰폰 가입 고객의 불편함 해소와 토스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본인 확인기관과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지위를 모두 보유한 사업자로서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토스인증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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