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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의료 전문가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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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의료 전문가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7.2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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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은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오는 8월 취임해 직무를 시작한다. 서울대 의대 학사와 같은 대학 소아과학 석·박사를 졸업하고 인하대 의과대학장, 인하대병원 기획실장·진료부원장과 대한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회장·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청주의료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SCM생명과학 설립 초창기 멤버로 회사의 핵심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 개발 초기 임상의학연구소장을 역임하며 개발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청주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병원'과 '병원 운영'에 대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손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CM생명과학의 임상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매진하는 한편 인허가와 상용화, 영업, 기술이전(L/O) 등 임상 이후의 사업화 전략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신규 파이프라인을 발굴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산·학·연·병을 고려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는 등 줄기세포치료제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서 산업 생태계와 상생하며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공동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을 적극 모색해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SCM생명과학 이사회와 경영진 측은 손 대표에 대해 산·학·연·병 클러스터 형성과 바이오 기술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진료와 임상, 연구, 병원 관리·운영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온 손 대표의 이력과 성과를 토대로 제4기 재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 등의 강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실제 의료 현장과 의료 산업 중심의 연구개발(R&D) 전략 하에 새로운 지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오는 2037년까지 특허로 보호받는 독자적 줄기세포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Subfractionation Culturing Method, SCM)'을 보유하고 있다. 층분리배양법은 세포를 총 7단계를 이동시키면서 줄기세포만을 골라내는 기술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급성췌장염, 아토피피부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등 세 가지 주력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2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급성췌장염 치료제는 오는 8월 2a상 결과 데이터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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