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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SKT 금융·ICT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광범위한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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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SKT 금융·ICT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광범위한 협력 추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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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금융·ICT 혁신에 기반한 초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취약계층, 사회적 기업, 청년 스타트업, 청소년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사의 금융·ICT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세 소상공인 대상 금융 솔루션 지원 협력 ▲사회적 기업과 청년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 투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추진 ▲메타버스 플랫폼 통한 청소년 금융교육 진행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활동을 함께 전개한다는 설명이다. 
 

▲ 지난 22일 열린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사진 오른쪽)이 악수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2일 열린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사진 오른쪽)이 악수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과 SKT는 빅블러 시대를 맞아 금융과 ICT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롭고 광범위한 협력 과제도 추진한다.

‘손님 가치 혁신’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사는 ▲ESG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역할 확대 ▲금융의 디지털 전환 ▲금융·통신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손님 특화 상품·서비스 융합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디지털 기반 공동 마케팅 등 6대 영역에서 금융과 ICT 융합 기반의 미래 협력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금융과 ICT를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과 ‘SK ICT 패밀리’ 간 협업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원활하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각 그룹의 전략 담당은 물론 유관 조직들도 함께 참여하는 정기적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과 ICT 융합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SK스퀘어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에 적극 동참하며 금융과 통신, 커머스·미디어·보안 영역에서 고객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를 추진한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11번가(커머스) ▲콘텐츠웨이브(콘텐츠) ▲드림어스컴퍼니(음원) ▲SK쉴더스(보안) ▲원스토어(모바일) 등은 다양한 고객층과 구독형 ICT 서비스를 보유·운영하고 있어 하나금융의 생활금융서비스 영역이 대폭 확장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SK ICT 패밀리 손님들에 특화된 융복합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점차 선보일 계획이다. 가령 SKT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카드 개발, 구독 상품과 연계한 특화보험 출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양사는 약 40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한다. SKT는 3300억 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하나금융지주 주식 3300억 원을 매입해 하나금융지주의 지분 약 3.1%를 보유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하나카드는 684억 원 규모의 SKT 지분과 SKT가 보유한 316억 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해 SKT 지분 약 0.6%, SK스퀘어 지분 약 0.5%를 취득하게 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금융과 기술을 신뢰와 혁신으로 선도해온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새로운 파트너십의 시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가치 실현,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혁신 가치 추구, ESG 부문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등 협업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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