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과 더불어 상품 체계 재정립,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 '2022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315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822억 원 대비 11.9%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조9375억 원으로 같은 기간 14.2% 증가했으며 신용판매 수익은 1조250억 원으로 11.3% 늘었다.
상반기 총 취급고는 79조512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액은 79조7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신용판매 취급액이 69조6955억 원으로 20.2% 늘어났으며 장기, 단기카드대출 취급액이 9조3783억 원, 할부리스사업이 4천384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의 총자산은 29조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5조2071억 원에서 15% 증가했다.
개인신용판매 이용금액은 49조6000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만 25조9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16.2%가 증가했다. 회원 수도 늘었다. 상반기 기준 체크와 선불카드를 제외한 삼성카드 2분기 개인 회원수는 1133만 명을 기록해 전년 말 대비 약 26만 명 이상 증가했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196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대손비용률은 2분기 기준 1.4%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유지 중이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0.6%로 전년 동기 0.9%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며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로 0.8%에서 0.2%포인트 하락하며 개선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유동성 위험과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우량회원을 중심으로 한 내실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경쟁력의 근간인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