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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던킨, '뉴웨이브 프로젝트' 효과 톡톡…신규 콘셉트 매장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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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던킨, '뉴웨이브 프로젝트' 효과 톡톡…신규 콘셉트 매장 매출 급증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7.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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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던킨은 '뉴웨이브 프로젝트'를 적용한 특화 매장들의 최근 일평균 매출이 기존 매장 대비 두 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웨이브 프로젝트는 가장 맛있는 도넛을 위한 던킨의 변화를 추구하는 던킨의 신규 브랜드 콘셉트다. '더 맛있고 더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제품뿐 아니라 인테리어,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프리미엄을 지향하고 있다. 

앞서 던킨은 올해 2월 새로운 운영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선릉역점을 오픈하며 뉴웨이브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3월 건대역점과 6월 망원점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뉴던킨 디자인'에 대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던킨 측은 "뉴웨이브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품질 제품 개발부터 매장 인테리어, 배송 시스템까지 전방위적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결과 신규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던킨 신규 BI가 적용된 망원점 외관
▲던킨 신규 BI가 적용된 망원점 외관
던킨에 따르면 신규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의 올 상반기 일 평균 매출은 기존 매장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3월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 '던킨 선릉역점'은 매장 오픈 후 일주일간 누적 방문객 5000명을 기록했고 특화 메뉴인 '브런치 도넛' 판매량도 1000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달 3일 '던킨 망원점'을 오픈했으며 직영점 위주로 시범 운영해오던 신규 콘셉트 적용 매장을 가맹점까지 확장하기도 했다. 지난 달 30일 오픈한 '던킨 송파사거리점'은 가맹점 최초로 '뉴웨이브 프로젝트'를 적용한 매장이다. 이 지점은 오픈 후 보름 동안 매출이 목표치의 2배 이상을 웃돌았다는 설명이다.

던킨 관계자는 "신규 콘셉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매장 내 제품과 공간 곳곳에 프리미엄화를 추진한 던킨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 최근 프리미엄 디저트와 도넛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트렌디하면서 이색적인 공간 체험을 추구하는 MZ세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맛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시그니처 메뉴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베이커리, 브런치 등을 도넛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고메 도넛', 신선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가득 넣은 '크림 도넛' 등이 대표 제품이다.
 

▲고객의 특별한 미식일상을 위한 던킨의 크림도넛
▲고객의 특별한 미식일상을 위한 던킨의 크림도넛
인테리어와 서비스 부분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던킨 측 설명이다. 신규 콘셉트 매장은 던킨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 마젠타(자홍색), 우드톤의 조화가 돋보인다. 던킨 라이브 강남과 던킨 선릉역점에서는 직접 도넛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을 도입하기도 했다.

던킨 측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던킨의 이런 변화에 대해 '우리가 알던 던킨이 아닌 것 같다', '신규 오픈 매장이라 확실히 다르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와 배송 시스템을 개선한 새로운 배송 시스템인 거점 점포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도 도입했다. 허브 앤 스포크는 신선한 프리미엄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유통망 구축을 위해 도입됐다.

허브 앤 스포크는 바퀴의 중심축(허브)을 바탕으로 바퀴살(스포크)이 펼쳐진 것처럼 지역별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중소형 점포들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고 협업과 연계 영업을 추진하는 점포 운영체계 방식이다.

이를 토대로 던킨 라이브와 선릉역점, 건대입구역점 등 직영점 중심으로 판매되던 고메 도넛을 던킨 강남대로점을 포함한 서울, 분당 지역 총 15개 가맹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던킨 라이브(Dunkin' Live)는 수제 도넛을 던킨만의 스타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매장이다. 기존 던킨 강남본점 매장을 리뉴얼한 '던킨 라이브 강남'을 지난해 8월 1호점으로 선보였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나날이 높아지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연구, 품질 경영 강화, 새로운 배송 시스템 도입 등 모든 방면에서 프리미엄화를 추구한 신규 콘셉트 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돼 기쁘다. 직영점뿐 아니라 뉴웨이브 프로젝트를 가맹점 최초로 도입한 던킨 송파사거리점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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