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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W, 1억 달러 투자해 멕시코 헤드라이트 공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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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W, 1억 달러 투자해 멕시코 헤드라이트 공장 확장
  • 김강호 기자 pkot123@csnews.co.kr
  • 승인 2022.07.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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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ZKW가 1억200만달러(약 1340억 원)를 투자해 멕시코 실라오 공장을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ZKW의 멕시코 실라오 공장은 2016년부터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을 제조한 곳이다. 현재 BMW와 GM,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닛산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헤드라이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공장 면적이 1만5700㎡ 확장된다. 확장을 통해 전체 면적은 축구장의 7배 수준인 4만8700㎡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ZKW는 이 공장에서 2025년까지 연간 약 350만 개의 헤드라이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ZKW는 성능과 품질, 디자인, 솔루션 등 여러 방면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확장은 매출과 생산량을 늘릴 뿐만 아니라 최첨단 제품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ZKW는 프리미엄 헤드램프 시장에서 세계 5위권에 드는 기업이다.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사업 육성을 위해 2018년 약 1조40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삼고 전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했으며, 올해 2분기에는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2015년 4분기 이후 26개 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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