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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매출 13% 증가...신규 수주도 5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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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매출 13% 증가...신규 수주도 58% 늘어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7.2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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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6904억 원, 영업이익 3077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4조1464억 원) 대비 13.1% 증가한 4조69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0조 원의 46.9%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1063억 원 ▲토목사업부문 8529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5832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480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와 달리 영업이익은 후퇴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4217억 원이었던 영업이익보다 27% 줄어든 3077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이 고루 상승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과 외주비, 노무비 증가에 따른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과 지난해 상반기 주택건축 및 플랜트 부문 등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다소 주춤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7조771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연초에 공시한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인 12조2000억 원의 63.7% 달하는 수치다.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말 대비 8.3% 증가한 45조686억 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재무 건전성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금성자산(2조2480억 원)과 순현금(7280억 원)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한 채 총차입금과 부채비율을 줄여 나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국제 정세 및 원자재 가격 불안정, 코로나19 재유행 등 대내외적인 변수가 경영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검증된 사업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과 거점국가, 경쟁 우위 전략공종을 타깃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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