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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1조7220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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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1조7220억 '역대 최대'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7.2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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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28일 2분기 매출 11조4424억 원, 영업이익 1조7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5%, 201.6% 늘어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2분기 최대 수치다.

매출액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 영향으로 정제마진 강세 확대, 석유화학 흑자전환 및 윤활 이익 개선 효과로 증가했다. 이동 제한 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이슈 및 정제설비 구조 조정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국제 정제마진 강세 유지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역내 휘발유, 경유, 및 항공유 스프레드가 극도로 타이트한 공급과 낮은 재고로 높은 수준이 지속되며 1조445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석유화학과 윤환유 사업에서는 각각 180억 원, 2589억 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사업에서 PX(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휘발유 생산을 늘리기 위한 아로마틱 반제품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가동 차질 및 정기 보수의 영향으로 공급이 제한되면서 상승했다. PP와 PO 수요는 중국의 봉쇄조치로 인해 회복세가 제한되는 가운데, PP 스프레드는 가동률 감소로 저점을 벗어나면서 반등한 반면 PO 스프레드는 완만한 수준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업황 싸이클이 상반기보다 상향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정제설비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인해 이전 업황 싸이클보다는 상향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유 스프레드는 중국의 수출 물량이 감소된 탓에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고 석유화학은 중국내 신증설로 하락세가 유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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