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만찬서 술잔 던진 김용진 경제부지사 사과...“의욕 과했다. 낮은 자세로 최선 다할 것”
상태바
만찬서 술잔 던진 김용진 경제부지사 사과...“의욕 과했다. 낮은 자세로 최선 다할 것”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7.2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첫날부터 고개를 숙였다.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술잔을 던진 행위에 대해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28일 취임한 김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후 “27일 저녁 시급한 경제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도의회 여야 대표님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며 “논의과정에서 의욕이 너무 과했다. 만찬 중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은 일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인을 향해 행동을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책임질 일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경제부지사는 “경기도의회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님께는 어제 즉시 전화를 통해 사과했다”며 “경기도의회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민에 대한 사과 입장도 밝혔다.

그는 “하루빨리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함께 도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원하셨을 텐데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임기 동안 경기도 경제와 민생 회복, 경기도정의 성공을 위해서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명해 28일 오전 공식 취임한 김용진 경제부지사는 지난 27일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을 향해 술잔을 던진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현안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던 중 김 부지사가 소주잔을 곽 대표 옆에다 던졌고, 잔에 맞은 접시가 깨지며 파편이 튄 것으로 전해진다. 곽 대표의원은 다치지는 않았지만 위협을 느껴 곧바로 자리를 떴다고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