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식은 양 기관과 함께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하는 폭염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2020년 민간기업 최초로 여름철 폭염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 보충의 필요성과 폭염 행동요령을 알리기 위해 이번 지원을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동아오츠카는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 지역에 소비자 가격 기준 4500만 원 상당의 포카리스웨트 3만 개를 지원한다. 전달한 포카리스웨트는 무더위 쉼터를 비롯해 농촌 어르신, 쪽방촌 거주자 등 폭염 취약계층들의 수분 보충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폭염 극복 캠페인을 통해 배우 정준호 씨가 출연한 폭염방위대 공익광고를 시작으로 △포카리스웨트 지원 △폭염·온열질환 교육 등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다.
공익광고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및 동아오츠카 소셜 미디어(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로 인기를 끈 '지구방위대 챌린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을 통해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건설현장, 농촌 등의 현장에 활용된다.
동아오츠카와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는 여름철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심폐소생술, 수분 섭취의 필요성 등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재해구호 분야 민간 협약기업이다.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와 민관협력 구호체계를 구축해 △2020년 폭염 취약 계층 지원 △2021년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폭염구호물품 지원 등 폭염 재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