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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 만족도, 스타벅스 ‘1등’...엔제리너스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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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 만족도, 스타벅스 ‘1등’...엔제리너스 ‘꼴찌’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08.0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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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소비자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스타벅스가 1등을 차지했고 엔제리너스가 꼴찌를 차지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친환경 경영 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영향을 준다고 했지만 1회용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커피전문점 관련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출 등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7개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6점이다. 사업자별로는 스타벅스가 3.99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커피빈(3.93점), 할리스커피(3.92점),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각 3.83점), 메가커피(3.82점), 엔제리너스(3.69점) 순이었다.
 


커피전문점 서비스 상품 요인별 만족도는 ‘주문 및 결제 절차’가 3.95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격 및 서비스’는 3.66점으로 가장 낮아 품질 대비 가격이나 부가 혜택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및 서비스’에서는 메가커피가, ‘이용공간’에서는 커피빈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40.9%는 친환경 경영 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영향이 있다고 답해, 영향이 없다(25.4%)에 비해 15.5%p 많았다. 그러나 환경보호를 위해 2022년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1회용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가 16.5%,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들어본 적은 있다’가 42.2%를 차지해, 1회용컵 보증금제도에 대한 홍보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 출처=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1회용컵 보증금 제도란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1회용 컵에 30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주는 제도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 이내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20세 이상 성인 소비자 1400명(사업자별 200명 할당)을 대상으로 했으며 온라인 설문을 통해 4월 7일~15일 까지 진행됐다. 만족도는 부문별 가중 평균 적용(5점 리커트 척도),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62%p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해 국민 다소비 서비스 분야의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자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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