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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최대 순이익...이자수익 급상승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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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최대 순이익...이자수익 급상승 덕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8.03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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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1238억 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이 무려 61.6%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이 급상승한 결과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실적 상승 원인으로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을 꼽았다.

이자수익의 경우 수신잔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약 3조1547억 원 증가하면서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고 여신잔액도 같은 기간 25조8614억 원에서 26조8163억 원으로 약 2조 원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두각을 나타냈다. 

카카오뱅크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는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누적 계좌개설 건수가 전년 말 대비 16% 증가하며 누적 600만좌를 돌파했다. 

연계대출 취급 실적도 같은 기간 23% 증가한 누적 5조1000억 원을 기록했고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도 28% 증가한 47만 장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하반기에 다양한 신규 연계대출 파트너사를 발굴해 고객에게 더욱 적합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으로 제휴 신용카드 추가 출시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수료 부문에서는 체크카드 결제 규모와 외환 송금 건수가 전년 대비 21%, 10% 증가했다. 펌뱅킹 거래 건수도 57% 이상 증가하며 수수료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이용자 수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1917만 명으로 전년 말 대비 118만 명 순증가했다. 연령별 비중도 40대 이상이 41%를 차지할 정도로 연령층이 고루 퍼지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상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카카오뱅크만의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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