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차주에 대한 대출상환 지원과 연간 1조 원 이상의 사회공헌사업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오는 9월 말 종료기한인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더라도 차주의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을 방지해 최대한 만기를 연장하고 금리와 한도에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원리금 연체나 자본자식, 폐업 등 부실이 있거나 부실징후가 있는 차주에 대해서는 정부 새출발기금과 연계하거나 은행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부터 도입되는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신청차주에 대해서는 기존 보유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5대 은행의 경우 저신용·성실이자 납부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고금리 이자를 감면하고 감면된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상환하는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은행권은 최근 3년 간 연간 1조 원 이상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 점에서 올해도 1조 원 이상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은행권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 문화가치 확산, 포용적 서비스 구축, 기후행동 파트너십 강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은행권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취약차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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