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대표 김진국)은 입사 1년 차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을 인상했다. 인상은 8월부터 적용된다. 구체적 수치를 밝히진 않았으나 인사평가, 연차 등을 고려해 차등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노랑풍선은 350명가량의 직원이 현재 100% 복귀했다. 신규채용도 3월부터 시작 중이며 하반기에도 수시 채용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고생했던 임직원을 위해 연봉을 인상했다. 향후 근로 복지와 성과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동안 감소한 직원을 다시 채용하며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기존 직원 복귀율을 끌어올리는 것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나투어(대표 송미선·육경건)도 4월 전 직원 연봉을 3% 인상했다. 또한 현재 1200명의 임직원이 100% 복귀한 것은 물론 3년 만에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하나투어는 최근 62명의 신입사원의 교육을 마치고 업무 배치도 완료했다.
하나투어는 특히 지난 6월 말, 유상증자로 1046억 원을 조달했다. 조달한 자본을 마케팅, 영업, 상품개발, 시스템 개편 등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며 회복되는 여행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기존 패키지 상품에 자유여행을 결합한 ‘하나팩 2.0’, 전략기획상품 ‘하나 Original’ 등을 오랫동안 준비했고 최근 회복되는 여행 회복세에 맞춰 선보였다.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통해 정상화 도모는 물론 적자로 어려웠던 재무 구조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모두투어(대표 우종웅)는 반면 현재 670명 임직원의 복귀율이 60%로 4개 사 중 가장 낮았다. 원래 9월까지 전 직원 복귀가 목표였으나 지금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연봉 인상 역시 아직은 협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여행 회복세가 아직 불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보며 신중히 대응하겠다. 다만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앱과 홈페이지에 구현할 차세대 웹3.0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존 패키지 외에 시그니처 상품 고도화,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컨셉투어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