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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2630억 규모 화정 아이파크 주거지원 대책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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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2630억 규모 화정 아이파크 주거지원 대책안 마련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8.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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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2630억 원 규모의 이번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은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요청을 비롯해 계약고객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온 광주시와 서구청 등의 요청을 최대한 수용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 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 1630억 원으로 구성된다.

주거지원비 1000억 원은 계약고객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다.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모두 부담한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

중도금 대위변제는 계약고객들의 DSR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1630억 원을 투입해 4회차까지 실행된 계약고객들의 중도금 대출액을 대위변제할 계획이다.

화정 아이파크의 대표 평형인 35평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번 주거지원 종합대책으로 세대당 약 3억3000만 원의 금융지원금이 마련되는 셈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화정 아이파크의 사고수습, 전면 철거 및 재시공 발표 후 일련의 후속대책인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이 이제야 마련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에 회사의 온 기술력과 역량을 집중해 신뢰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부터 계약고객을 직접 찾아가 관련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9월경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10월부터 주거지원금 집행 및 중도금 대출 대위변제를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은 10월 중 해지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해제를 원하는 계약고객에게는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위약금과 기납입한 금액에 대한 이자 비용이 지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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