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올 상반기 매출 1140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 순이익 60억 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으로 반기를 마감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34%, 영업이익은 83.5%, 순이익은 83.52% 각각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실적에 대해 지난해 호실적을 견인했던 쿠키런: 킹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됐고 신규 프로젝트 확대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비용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하반기 부터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 및 실적 반등을 도모하고 신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쿠키런: 킹덤은 하반기 대규모 IP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인지도 증대 및 글로벌 유저 유입 부스팅에 나선다.
지난 7월 말 이용자 지표의 전체적 상승을 이끈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하반기 중 또 다른 글로벌 대형 IP와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및 세계관 확장 업데이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에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상반기 1차 테스트 및 프리 테스트 위켄드(Free Test Weekend)를 통해 기술적 요소 및 게임성 검증을 마쳤고 국내외 게임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이외에도 하반기 중 글로벌 스팀 테스트를 통해 쿠키런 IP 기반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게임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신규 프로젝트들의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