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6월 출시한 슈즈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젝시믹스 의류 카테고리 외 매출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올 1월부터는 안무가 '시미즈'와 함께한 슈즈광고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캔버스 스니커즈를 비롯해 샌들, 플립, 뮬·슬리퍼 등 다양한 여름 슈즈를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여름 슈즈의 경우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장마시즌으로 인해 올해 수요가 급증했다. 7월 한 달 간 젝시믹스의 '슬리퍼&샌들' 카테고리의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0.4% 성장했다.

이 밖에도 초기 출시됐던 어글리 슈즈 형태의 ‘X-1’은 출시 6개월 만에 4만족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제품으로, 여전히 높은 인기 속에 슈즈 카테고리를 이끌고 있다.
심벌을 크게 넣어 레트로 감성과 브랜드아이덴티티를 강조한 ‘X-2’도 지난해에만 2020년 대비 76.5%의 성장하며 견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여름 슈즈를 비롯해 올해 연말까지 아동화, 골프화 등을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슈즈 카테고리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며 "슈즈가 보더리스 마켓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한 만큼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제품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7월 현실 세계를 온라인상에 구현한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