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가 지난 무렵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타이어 이상을 감지하고 급히 IC를 빠져나와 차를 세우는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타이어 바람이 빠졌다. 확인 결과 운전석 앞 바퀴 옆면이 찢어져 있었다.
김 씨는 "타이어가 찢어진 건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라면서도 타이어 판매처와 제조사의 응대가 상식 밖이라고 지적했다.
김 씨에 따르면 판매처는 "해줄 게 없다. 제조사를 통해 AS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제조사 역시 "타이어를 가지고 오면 교환해 주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큰 사고가 날 뻔했는데 판매처나 제조사 누구도 진정한 사과는 없었다.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놀란 상황에 회사 정책이라며 직접 와서 교환해 가라는 말에 더 화가 났다"며 울분을 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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