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관계자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만큼 긴급구호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수해 침수가정에 신라면 300박스를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 지역에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농심은 올해 2월 23일 서울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1만 세트의 식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이나 공적 지원체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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