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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6722억 규모 자사주 소각...주당 4000원 2분기 배당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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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6722억 규모 자사주 소각...주당 4000원 2분기 배당도 의결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8.1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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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72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2004년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261만5605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발행주식 기준 3%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가치를 높여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이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8718만6835주에서 8457만1230주로 감소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는 주주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일부 소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01년 290만주 △2002년 281만주 △2003년 181만주 △2004년 178만주 등 네 차례에 걸쳐 총 93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분기 배당금 4000원을 지급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주당 8000원을 배당을 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2배 넘는 1만7000원을 배당해 배당수익률 6.2%를 기록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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