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자연생태계 보전 선도기관인 국립공원공단과 인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보령이 함께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공단 직원들이 현장 근무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호장비 8품목 1300여 개를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이뤄졌다. 보령은 보호장비 기부를 시작으로 임직원 봉사활동 등 국립공원의 자연·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협력사업들을 공단과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은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이라는 ESG 경영 비전을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는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혈액투석액 폐용기를 장난감·화장품 용기로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에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을 취득했고 복막투석액인 페리퓨어의 고무 재질 부자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부자재로 변경하기도 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기업이 이윤추구 추구를 넘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회사 내 자체적인 노력뿐 아니라 대외적인 협력을 통해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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