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금융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와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데이어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계약을 체결한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투자를 통해 티맵모빌리티의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경험 확대,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한 결제 및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대리·택시·화물기사 및 대리점 등 플랫폼 구성원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 지원상품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ESG경영 실천, 탄소 마일리지 상품, 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해서도 협력 분야를 발굴한다는 설명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티맵이 전 국민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데 KB국민은행과의 이번 협업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가진 핵심역량과 자산 기반의 교류를 통해 성장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모빌리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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