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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대리점협회,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 보험대리점 진입 반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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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대리점협회,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 보험대리점 진입 반대 나서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2.08.22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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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대리점 진입 허용 반대에 나섰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와 보험대리점업계 및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는 22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온라인플랫폼 보험대리점 진출저지 및 45만 보험영업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개인보험대리점, 법인보험대리점 소속설계사, 설계사노조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집회취지와 의의 및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조경민 회장의 대회사와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 공동의장 겸 삼성화재 노동조합 오상훈 위원장이 연대사를 발표했다.

아울러 27만 보험대리점 및 소속 설계사를 대표하여 개인보험대리점대표와 법인보험대리점 소속설계사가 규탄연설이 이어졌다.

보험설계사를 대표해 보험설계사노동조합 오세중대표가 규탄연설을 진행했으며 45만 보험영업인의 의견을 담은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채택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보험대리점업계 및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는 온라인플랫폼의 보험대리점 진출과 관련해 ▶혁신금융을 표방한 거대자본의 수익사업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 ▶차별성 없는 혁신으로 기존 모집채널과의 갈등 야기 ▶45만여명의 보험대리점과 설계사의 생존을 위협하고 고용감소를 야기 ▶우월적 지위로 독과점 및 골목상권 침해, 불공정경쟁 우려 등을 제기했다.

온라인플랫폼은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시행으로 금융규제 면제 또는 완화의 혜택으로 성장해 왔으나, 보험대리점업의 진입은 법 취지인 ▶소비자의 편익 증대 ▶금융서비스 관련 일자리 창출에 부합되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보험대리점산업의 공정경쟁 및 생존권 보장과 대리점·설계사의 보호·육성정책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 및 소비자선택권 제고,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골목상권 침해 및 보험시장 잠식을 초래하고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며 45만 보험영업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온라인플랫폼 보험대리점 진출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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