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정의선 회장 미국 출장…'인플레이션 감축법' 직접 대응하나
상태바
정의선 회장 미국 출장…'인플레이션 감축법' 직접 대응하나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8.24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새벽 비행기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도 함께 출국한 가운데 정확한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뉴욕이나 워싱턴이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장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함으로 보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RA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에 중국산 소재와 부품이 일정 비율 이하일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내년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는 조항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해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전기차를 포함해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외교부 등이 나서서 해당 법률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원칙과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위반될 여지가 있음을 어필하며 미국에 우려의 목소리를 건넸지만 사실상 현지 생산을 앞당기는 것이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완공 시점을 2024년 10월로 앞당길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