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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첫 부서장 인사 단행... 부서장 38% 교체·40대 전면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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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첫 부서장 인사 단행... 부서장 38% 교체·40대 전면배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8.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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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수시인사임에도 전체 부서장의 38%가 바뀌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고 특히 신규 승진자 중 절반을 금감원 공채 출신으로 기용하면서 부분적인 세대 교체도 단행됐다.

우선 69년생(김준환, 최광식, 서정보), 70년생(안승근, 이창운, 박지선, 이길성, 박용호), 71년생(황선오) 직원을 부원장보별 주무 부서장에 기용해 조직운영에 안정감을 더했다.

특히 부서장 신규 승진자 중 절반을 공채 중에서 선발해 주요 보직을 부여해 연공서열 위주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조직 활력을 제고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40대 부서장 승진자도 탄생했는데 금감원은 40대 직원 가운데서도 업무능력이 우수한 인재는 전격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인적 쇄신을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박현섭 상호금융국장, 권영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최강석 자산운용감독국장(이상 73년생), 곽범준 금융데이터실장(74년생)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인사에서도 여성 부서장 승진자도 있었다. 윤정숙 회계조사국장이 주인공으로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일선부서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금감원 내 여성 부서장이 3개 부서를 담당하게 되었다.

한편 정기 조직개편은 내년 초로 예정된 2023년 정기인사때 실시할 예정으로 다만 부서 신설이 시급한 공매도조사팀은 우선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측은 "국민에 보다 헌신하는 감독행정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고 철저한 금융리스크 관리 및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인사를 평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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