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도다. 유전자 분석, 인체 적용시험 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위원들의 독성·위험 평가와 검증을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HY2782는 hy 발효유와 프로바이오틱스 전 브랜드에 사용되는 대표 균주다. 독자적 장기배양 기술을 적용, 담즙과 위액에 강한 유산균으로 장내 생존율과 부착능력의 우수성을 자체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는 게 hy 측 설명이다.

hy는 주력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소재 2종에 대한 인증을 작년에 마쳤다. 체지방 감소와 피부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 각각 hyLabs Fatslim(에이치와이랩스 팻슬림)과 hyLabs SkinCare(에이치와이랩스 스킨케어)다. 이번 인증으로 hy 보유 GRAS 인증 소재는 총 3종으로 늘어났다.
hy는 보유 균주에 대한 국제 수준의 안정성 검증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입 의존성이 높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자체 생산 원료 비중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HY2782는 1971년 선보인 국내 최초 발효유 야쿠르트부터 사용됐던 균주다. 기능성과 안정성은 오랜 시간 검증됐다.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B2B 소재 경쟁력 기반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는 지난해 5월 기업간 거래 전용 브랜드 hyLabs(에이치랩스)를 론칭한 이후 사업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왔다.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발굴과 함께 대량생산 시설인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를 증설했다. 최근에는 해당시설에 대한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22000) 인증도 마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