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협약을 통해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 부지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 행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준공 이후엔 LEED 인증 획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LEED란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2000년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시행하는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경제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기업 투자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G 관계자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인쇄공장 건설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친환경 인쇄공장 설립을 통해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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