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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민영화 20주년 기념식 열고 디지털·글로벌 등 미래 성장 방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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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민영화 20주년 기념식 열고 디지털·글로벌 등 미래 성장 방향 공유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8.3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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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 구현모)가 30일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공유했다. 

KT는 지난 2002년 민간기업으로 출범해 현재까지 통신과 ICT 인프라에 총 63조 원을 투자하며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주도해왔다.

2004년도 50Mbps급 VDSL을 상용화했고 이어 2007년엔 광케이블 기반(FTTH) 100Mbps 속도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국내 ICT 사업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 보급에 앞장서왔다.

2020년엔 차별화된 네트워크 및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은 물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DIGICO’ 전환을 선언했다.

이어 현재는 국내 통신과 B2C 중심이었던 업계 운동장을 DIGICO 신사업과 B2B, 그리고 글로벌로 넓힌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KT스튜디오 지니는 2023년까지 1000개의 원천 IP, 100개 이상의 드라마 IP를 구축하는데 집중해왔고 이같은 노력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역대급 흥행을 이끌었다.

▲구현모 KT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KT는 DIGICO 전환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2조 589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구현모 대표는 이날 "KT는 시대의 변화 속에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일상을 바꾸고 새로운 산업의 기반을 제공해왔다"며 다음과 같은 4가지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DIGICO로서 성장을 가속화 하고 DX 리딩 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목표다. 단단한 Telco 기반에서 AI·BigData·Cloud 등 기술 역량을 더해서 디지털 산업에 맞는 인프라를 갖춰가고, 더 나아가 컨설팅·교육·마케팅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AI, 로봇, 물류, 콘텐츠 등 수 많은 생태계가 있고 이들이 서로 연결되는 구조로,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이 중요하다. AI원팀, Cloud 원팀 등을 주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 확산과 진화에 앞장서온 만큼 이를 통해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그간 통신은 뛰어난 역량에도 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았지만, DIGICO 산업은 대부분 국가가 개화기 시장이며 성장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KT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IDC, IPTV, OTT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네 번째는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시민의식(Citizenship)’을 정립하고 디지털 안전, 소통, 정보활용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이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구현모 대표가 앞서 제시한 4가지 미래 성장 방향을 주제로 ‘KT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아울러 KT 경제경영연구소는 민영화 20년 스페셜 리포트 '디지털 세상 모든 새로움의 시작, DIGICO KT'를 발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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