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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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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받아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09.0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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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수 및 통합의 필수 선행조건인 해외기업결합심사가 하나씩 마무리되고 있어서다.

대한항공은 9월 1일 오전 임의 신고국가인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조건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 Australian Competition & Consumer Commission)는 이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은 시드니 노선에 직항편을 운항하는 두 개의 항공사 간 결합에 대한 사안이지만, 콴타스항공, 젯스타 항공이 조만간 해당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기 때문에 양사간 기업결합과 상관없이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주 경쟁당국의 승인을 필두로 다른 미승인 경쟁당국들의 승인 시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승인을 받았다. 태국의 경우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님을 통보받은 바 있다.

임의신고국가의 경우 이번 호주를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필수신고국가인 미국, EU, 중국, 일본 그리고 임의신고국가인 영국과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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