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3일 미국 출국 후 2주가 지난 3일 오후 늦게 한국으로 귀국했다. 올해 4번째 방미다.
정 회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에 따른 대응책 마련차 현대차 미국 판매 본부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와 새 공장이 들어설 조지아주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 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등 국산 전기차는 현재 전량 국내 생산이라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테슬라에 이어 미국 전기차 점유율 시장 2위를 기록 중인데 IRA 발효로 인해 큰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모든 대안을 검토 중이다. 조지아주에 건설하는 전기차 전용공장 착완공 시점을 원래 계획보다 6개월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정부 역시 미 정부와 협의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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