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이클린보험서비스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GA 62곳의 평균 불완전판매율은 생명보험 0.12%, 손해보험 0.03%로 집계됐다. 생보의 경우 지난해 말 0.15%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손보의 경우 변동 없었다.
법인보험대리점은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보험상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대리점을 뜻하며, 불완전판매율은 품질보증해지건, 민원해지건, 무효건 등을 전체 계약건수로 나눈 것을 의미한다.
전체 GA 중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은 곳은 밸류마크다. 생보 상품 기준, 올해 상반기 1.07%로 지난해 말 1.26%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으나 타사 대비 월등히 높았다.
뒤이어 한화라이프랩도 상반기 불완전판매율이 0.53%로 다음으로 높았다. 한화라이프랩의 경우 전체 GA중 불완전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는데, 지난해 말 0.09% 대비 0.44%포인트 상승했다.

생보 판매 기준, 메가인포에셋은 지난해 말 0.21%에서 올해 상반기 0.43%로 0.22%포인트 상승했다. 한화라이프랩 다음으로 불완전판매 증가율이 높았다. 피플라이프와 에즈금융서비스는 각각 올해 상반기 불완전판매율이 0.27%, 0.26%로 집계됐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0.21%)과 에이티에셋(0.21%),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0.17%),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0.16%)도 불완전판매율이 평균을 윗돌았다.
전체 GA중 불완전판매율이 크게 하락한 곳은 디비금융서비스다. 올해 상반기 0.11%로 전년 말 0.54% 대비 0.43%포인트 하락했다.
에이원금융판매회사 역시 올해 상반기 불완전판매율이 0.03%로 지난해 말 0.27% 대비 0.24%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형 GA를 중심으로 준법감시, 내부통제강화, 상품 비교설명 강화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있다"며 "협회차원에서도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우수 GA 시상제도 등 완전판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