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전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긴급 구호 및 시설 복구,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외에도 KB국민은행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와 급식차와 세탁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되는 성금 외에 KB금융그룹 주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고객들이 마음을 전하거나 편리하게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도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은 KB금융그룹의 7개 계열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기부 캠페인 참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여 고객당 1000원씩 적립하고 총 적립금액을 KB금융그룹이 기부할 계획이다.
성금 전달과 별개로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금 우선 지급,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대출을 제공한다. 개인대출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 기업대출은 최고 1%포인트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 시설자금은 실제 복구 소요 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태풍피해 고객이 신청한 장기보험 보험금을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절반 이내에서 우선 지급하고 장기보험 고객 대상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도 유예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KB금융그룹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국민들께서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