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5일 대웅제약 R&D센터에서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류재학 바이오R&D 본부장이 참석했다. 특히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DDS 4기 장학생들과 함께 대웅제약 바이오센터를 둘러보며 장학생들을 독려했다.
인도네시아국립대(UI), 반둥공과대(ITB), 파자자란대(UNPAD) 등에서는 리나 인디아스투티(Rina Indiastuti) 파자란대 총장 등 각 대학 주요 관계자들도 온라인으로 함께 참석했다.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할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제약∙바이오 연구 실무 경험 및 교육을 제공하는 석∙박사 대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은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사업 소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축사 및 장학증서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 4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대웅제약 R&D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 장학생 11명은 △제제기술 실습 및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대웅제약 연구원 1:1 멘토링 △전문가 특강 △제약공장 GMP 실습 등 폭넓고 전문적인 학습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4기부터는 인도네시아 국립대 약대 교수가 참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제제 및 바이오 연구 활성화를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플랫폼이 강화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학생들에게는 대웅제약 연구, 품질, 생산 부문으로의 입사 기회가 부여된다. 실제로 지난 1기, 2기 수료생 중 대웅제약 R&D 센터 및 글로벌 부문 채용에 합격한 9명의 학생들은 이달부터 한국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의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장학생들이 한국의 최신 제제기술 및 연구 개발에 대한 전문 경험을 쌓아 인도네시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의 주요 사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글로벌 인재들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약∙바이오 첨단 기술력을 키워가길 바라고, 대웅제약은 글로벌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내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법인 및 합작회사 대웅인피온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사업,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이 한국의 대웅제약 R&D센터를 방문해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사업과 연구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