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쇼 ‘스와이프’(Swipe)’를 통해 스튜디오킹덤(대표 조길현, 이은지)이 개발 중인 신작 ‘브릭시티’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스와이프는 글로벌 게임 웹진 게임스팟(GameSpot)의 모바일 게임 쇼케이스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건설 시뮬레이션 ‘브릭시티’는 500년 전 지구가 멸망해 화성으로 이주했던 인류의 생존자 ‘피포'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는 설정을 배경으로 한다.
유저는 브릭마스터가 되어 황폐화된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정화 물질인 브릭으로 지구를 깨끗하게 하고 다양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할 수 있다.
자신만의 창의성을 자유롭게 발휘해 원하는 구조물을 직접 만들거나 다른 브릭 마스터가 디자인한 도면을 기반으로 도시를 꾸미고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특히 영상에선 독특한 세계관과 자유도 높은 플레이 환경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인류의 생존자이자 유저가 건설하는 도시의 주민이 될 피포는 의사, 배관공, 마법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피포 간의 인터랙션 뿐 아니라 자동차에 탑승하거나 거대한 건축물 위에서 뛰어다니는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한 점도 유저들의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브릭시티 영상에 앞서 쿠키런: 킹덤의 신규 업데이트도 소개했다. 신규 쿠키 ‘캡틴캐비어맛 쿠키’의 모습과 함께 검은 바닷 속 미지의 세계로 이어지는 새로운 세계관에 대한 스토리가 담겼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