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긴급 복지 핫라인'(긴급복지위기상담)을 휴대폰 번호와 경기도 콜센터로 병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경기도 콜센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3일 김동연 도지사는 페이스북에 '긴급복지 핫라인, 개선하고 또 개선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긴급복지 핸드폰 라인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휴대폰 번호는) 이번 추석 연휴까지 쓰고 ‘120 경기도콜센터’와 통합하려 했지만 휴대폰 번호이여서 기계가 아닌 사람이 바로 받을 것이라는 수요자의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120 경기도콜센터'는 계속 활용하면서 문제를 고치고 개선하겠다"며 "녹음된 안내 멘트에 따라 번호 누르는 것을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 긴급구호가 절박한 분들이 쉽게 접근하고 우선적으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ARS 안내 제도를 빠른 시일 내에 바꾸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는 "아무도 신경 써주는 사람이 없는 막막한 상황에 처해 절박한 심정으로 전화를 거는 분, 한 분도 포기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개선하고 또 개선하겠다. 새로운 문제가 나오면 또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