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는 14일부터 종전 연 2.10%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해 연 2.30%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가 지난 8일부터 금리를 연 2.20%로 상향 조정했지만 케이뱅크가 이번에 '플러스박스' 금리를 또 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플러스박스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업계 최대 수준인 3억 원까지 해당 금리가 적용된다. 최대 한도인 3억 원을 한 달 간 예치하면 세후 이자 48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MZ세대를 겨낭해 출시한 '기분통장' 금리도 연 2.30%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분통장은 매일 기분에 따라 '감정이모지+메시지+저금 금액'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 한도도 플러스박스와 동일하게 최대 3억 원까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상으로 파킹통장으로선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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