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출 증가로 인해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되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실 확대도 우려되고 있다.

농협이 1조974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협(2883억 원), 수협(1193억 원), 산림조합(393억 원) 순이었다. 산림조합을 제외한 3곳은 같은 기간 순이익이 증가했다.
신용사업부문(금융)은 이자이익 증가 영향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113억 원 증가했지만 경제사업부문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농자재값 상승으로 적자규모가 같은 기간 5289억 원에서 8565억 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82%에서 0.88%로 0.06%포인트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도 1.76%에서 1.88%로 0.12%포인트 올라갔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1.61%에서 1.73%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추가 금리인상 및 경기둔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실 확대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합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건전성 규제 선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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