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의 119구조견들이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베테랑 구조견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아롱(8세, 수컷)’, ‘전진(7세, 수컷)’, ‘태공(5세, 암컷)’ 3마리는 그간 각종 재난 현장을 누비며 실종자 수색 및 인명 구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명실공히 국민 안전 지킴이로서 맹활약을 펼쳐왔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271건 출동해 11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올해 5월 열린 ‘제12회 소방청장배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하며 경기북부 소방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구조견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는 대구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서 열린 ‘전국 119구조견 임무 능력 고도화를 위한 등급 상향 인증평가’에서 모두 1급에 합격했다.
‘119구조견 등급 상향 인증평가’는 2급 취득 후 1급 평가에 응시할 수 있으며, ‘산악 수색’과 ‘재난(붕괴) 수색’ 총 2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구조견들과 더불어 핸들러인 오문경 소방장, 장택용 소방장, 김기상 소방교는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산악·재난 전 과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북부특수대응단 관계자는 “구조견들이 1급 등급 상향 평가에 전 개체가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앞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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